(사진=광주흥사단 제공)
광주 흥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경북 시민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651만 5천원을 대구시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주흥사단의 성금 모금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5일까지 일주일 동안 코로나19로 고생하고 있는 대구·경북민을 위해 '힘내세요. 대구·경북 우리가 함께 합니다!'라는 응원 메시지와 함께 회원들이 스스로 참여했다.
모두 75명이 동참해 651만 5천원이 모금됐으며 대구·경북 흥사단을 통해 지난 9일 대구시에 전달했다.
광주흥사단은 '힘내세요. 대구·경북 우리가 함께 합니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널리 홍보했고 대구·경북 흥사단에도 전달했다.
이에 대구·경북흥사단 김성수 지부장은 지난 4일 두 상자의 꽃을 광주흥사단에 보내 화답했다.
광주흥사단 박국철 상임대표는 "달빛동맹을 시민의 정신으로 실천하게 돼 기쁘고, 이번 기회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흥사단은 민족통일운동, 투명사회운동, 교육운동 등 3대 시민운동을 비롯한 지역사회 풀뿌리 시민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사회변화를 촉진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