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흥사단,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원 성금 모금

입력 2021.03.22. 15:04 수정 2021.03.22. 15:53 댓글 0개
광주흥사단이 미얀마 현지인들의 민주화운동을 지원하고자 성금 639만원을 미얀마 군부쿠데타 반대와 민주화 지지 광주연대에 전달했다.

광주흥사단(상임대표 정필웅)이 미얀마 쿠데타를 규탄하고 민주화운동을 위해 피흘리는 미얀마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1주일간 모금한 639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흥사단은 성금을 미얀마 군부쿠데타 반대와 민주화 지지 광주연대 사무국에 전달했다.

정필웅 상임대표는 "일주일만에 많은 금액이 모인 데에는 광주 민주화운동을 직·간접적인 경험으로 미얀마 군부에 분노하는 공감대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한반도 위에 자유·평등·번영의 모범적 공화국을 세워 세계 평화 실현에 기여하자던 백년 전 도산 안창호의 염원은 아직 우리 모두가 간직하고 가꿔가야 할 꿈이다"고 밝혔다.

앞서 흥사단은 지난 3월 5일 전국지부와 해외지부가 참여한 가운데 '미얀마 군사 쿠데타 즉각 철회, 민간정부에 권력 이양,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민간정부 지도자들 석방'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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