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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관장- 광주일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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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
댓글 0건 조회 1,989회 작성일 17-03-1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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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희망프로젝트’ 진행 장안나 광주시 청소년문화의 집 관장

"청소년 끼 맘껏 펼칠 수 있는 밑거름 됐으면”

광주일보 2017년 03월 10일(금) 00:00


“우리 아이들이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합니다.”

 ‘광주시 청소년문화의 집’이 지역 청소년의 문화예술 분야 재능을 키워가도록 돕는 ‘2017 청소년 희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올해 8년째 진행되는 ‘청소년 희망 프로젝트’는 광주지역 청소년이 뮤지컬·뮤지션·댄스·미디어 등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개척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도맡고 있는 장안나(57) 광주시 청소년문화의 집 관장은 “청소년이 입시위주 교육 환경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남다른 재능이 있음에도 그동안 표출하지 못했던 끼를 방출하고 키워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동안 광주지역 청소년은 뮤지컬과 댄스 등 분야에 관심이 있고 진로를 선택하고 싶어도 수도권에 비해 강사, 교육 프로그램 등 교육환경이 열악했던 게 사실이다.

이 프로젝트가 돋보이는 점은 일주일 2∼3차례 2시간씩 전문지도자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데다, 배우고 싶은 분야를 모두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3월∼12월까지 전체 교육 참가비가 3만원으로 저렴하다.

“성적에 치중해야하는 환경도 문제지만 재능을 키울 수 있는 학원도 적고 비용부담도 큰 탓에 부모한테 말도 꺼내지 못한 아이들이 많았죠. 꿈과 열정이 있는 우리 청소년이 가까이에서 쉽게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는 단순히 음악과 연기를 배우고 끝나는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청소년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만들고, 협력을 통해 또 다른 삶을 꿈꿀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 7년간 성과도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최근 3년간 희망프로젝트를 거친 청소년은 총 348명(2014년 125명·2015년 118명·2016년 105명)이다. 이 중 뮤지컬 분야에 참가했던 학생 26명이 수원대 연극영화학부 등 관련 학교에 진학했고, 뮤지션 분야에서도 총 5명이 남원예고와 동서울대 실용음악과 등 진로를 찾아 도전할 수 있었다.

특히, 미디어 분야에서 사진촬영을 배운 학교 밖 청소년 3명은 광주 북초등학교 학생들의 졸업앨범을 촬영해 일곡도서관 갤러리에서 ‘아름다운 작은 학교 이야기-식구’전을 열기도 했다.

“각 분야별로 발표회를 열어 아이들이 끼를 방출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댄스나 뮤지컬 경우에는 공연의뢰도 들어와요. 무대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장안나 관장은 “평소 관심이 있었던 아이들이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 진정한 ‘아티스트’로 거듭날 수 있었으면 한다”며 “관련학과 진학과 진로선택에도 도움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펼쳐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청소년 희망 프로젝트’는 지역 청소년 또는 팀 단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광주시 청소년 문화의 집 홈페이지(www.gjyc.or.kr)를 통해 신청하거나 방문접수하면 된다. 문의 062-375-1324.

 /박기웅기자 pbox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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