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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17/04/11 08:36

광주흥사단 “전두환 즉각 사과하라”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기자 = 광주흥사단은 “전두환은 회고록에 대해 망언을 철회하고 국민들에게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광주흥사단은 성명을 통해 “최근 전두환이 회고록에서 국민을 분노하게 만드는 망언을 쏟아냈다”며 “광주에서 자행한 학살행위의 책임을 전면 부인하고 도청 앞 집단발포명령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체는 또, “일련의 과정을 대부분의 국민이 잘 알고 있는 상황에서 회고록의 형태로 망언을 쏟아내는 것은 그의 양심이 얼마나 뻔뻔하고 그의 역사인식이 얼마나 천박한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지 않는 상태에서 이뤄진 사면은 국민화합과 역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알았다”며 “이번 사태를 통해 다시 한번 5·18 진상규명이 철저하게 이뤄져야 함을 인식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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