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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흥사단 성명서(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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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
댓글 0건 조회 3,337회 작성일 17-04-1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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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 지역, 광주

시민단체, 전 前 대통령 5·18 궤변 회고록 판매 중단 촉구

2017-04-10 11:22
광주CBS 김형로 기자 메일보내기

광주 시민단체는 5·18 민주화 운동에 관해 궤변을 일삼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 대해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전 전 대통령은 5월 영령과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광주 흥사단은 10일 성명서를 통해 전 전 대통령이 자신의 회고록에서 12·12 군사 반란을 '시대의 요청'으로 미화하고 심지어 5월 학살의 정점에 있던 전 씨가 '광주사태 치유를 위한 씻김굿에 내놓을 제물'이 되었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며 전 씨의 망언을 규탄했다.

이 단체는 촛불 혁명이 진행 중인 시점에서 전 씨가 회고록의 형태로 망언을 쏟아내는 것은 그의 양심이 얼마나 뻔뻔하고 역사 인식이 얼마나 천박한가를 다시 한 번 입증해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특히 전 씨는 1995년 12·12 사태와 광주 학살의 죄목으로 수감됐고, 대법원에서 반란죄, 내란죄, 수뢰죄를 적용받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불과 2년 동안의 수감생활만 하고 국민화합이라는 명목으로 특별 사면돼 석방된 뒤 이번에 회고록 문제를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 단체는 당사자가 자신의 잘못에 대해 진정으로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지 않는 상태에서 이뤄진 사면은 국민화합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에 역행한다는 사실을 새삼 인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광주 흥사단은 전 씨의 회고록 사태를 통해 다시 한번 5·18의 진실규명이 더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으며 무엇보다 헬기 기관총 총격 사건과 옛 도청 앞에서의 집단발포사건 등 아직도 규명되지 않은 진실규명작업에 더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차기 정부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더 철저한 규명과 함께 정부 차원의 공식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며 5·18을 폄훼하는 자들에 대한 처벌법 제정 그리고 전 씨는 회고록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광주 학살과 역사 왜곡에 대해 5월 영령과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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