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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또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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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워싱토니아
댓글 2건 조회 2,935회 작성일 11-06-0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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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우님들 모두 안녕하시지요.
잘 쓰지도 못하면서 지면을 또 한번 어지럽힙니다.
워싱턴지역의 꼴통들과 피튀기는 지상전을 하고 있는데 10:2정도로 숫자적 열세에 있습니다.
맘 같아서는 매일 올리고 싶지만,
좀 식상함도 있는 것을 압니다.  그저 넋두리려니 하고 거두어 주십시오.



북한 다루기의 어떤 차이

지금도 '햇볕정책'하면 경기를 일으키는 분들이 계시니 꺼내들기조차 민망하다.
60년대 초등학교때 이니 벌써 반세기전이다. 바른생활이나 도덕교과서외에도 특별히 '반공방첩', 또는 '승공통일'이라는 별도의 교재가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주로 삽화가 많이 그려진 교재여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그런 부교재인 셈이었다.
뚱돼지 인민군과 헐벗은 북한주민이 등장하고, 꼬리달린 늑대가 인민군 모자를 쓰고 선량한 북한주민을 괴롭히는 안봐도 훤하게 그려질 그런 내용의 책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잘했다고 우등상 받고, 그리고 반세기가 흘렀다.
교재대로라면 그 나라는 벌써 지구상에 사라졌어야 옳다.
반공이 '국시'였던 때에 국시에 맞는 교육이니 그랬었다 치자.
 없어지지도 않고, 없애 볼려고 그렇게 무진애를 쓰다가도 안되면 생각을 다른 방법과 방향도 모색해 봐야 하는 게 국가지도자와 민족지도자들이 아닌가 !.

그들의 존재가 옳다는 게 아니다.
나하고 맞지 않더래도 국제사회의 이해집산이라는 게 그렇게 간단치가 않다.
연일 지상에 소위 '북한전문가'라고 얼굴 내미는 분들, 한발짝도 더 나가지 못하는 논리로 오늘도 링밖에서 주먹질을 열심히 하고 있다.
'넌 나쁘다는 말만 50년 하고 살기에 지겹지도 않는가,'
대명천지에 그놈 나쁜지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이제는 하다가 지쳤는지 옆사람 옆구리도 마구 찔러 대면서 까지 하염없이 공허하기만 한 생각을 날이면 날마다 그 말이 그 말, 좀 심하게 말씀드리자면 하나마나한
얘기 늘어 놓고 있다. 만약 그걸로 밥먹고 산다면 옆에서 같이 사는 사람의 고역도 대단할 것이다.
여론이라 함은 이미 지상에 드러나 있는 사실 외에 또 다른 시각이나 의견을 내 놓아서 균형과 평정심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게 이치에 맞다.
모두 알고 있는 이야기 본인 입으로 한번 덧칠하는데 신문의 여론란을 얼마나 낭비하고 있는가,  좀 제대로 볼 일이다.

최근 남북관계 뒷거래 설에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그 파장과 의미가 어떤 것인지를
자세히 안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다만 부분적으로 어떤 것들이 사실이든 아니든 그 결과가 어떻게 되는냐에 따라 외교적 성과로 나타난다는 게 국제외교의 핵심이다. 정리하자면 성과이외에는 모두 묻히는 게 외교의 속성이다.
외교의 관례라는 것도 있지만 그것도 정상적일 때의 얘기이고, 마타도어적인 부분이 엄존함도 현실이다.
더군다나 남북관계는 이제 더 이상 남북만의 문제이기를 이번 일로 스스로 거부해 버린 꼴이 되어버렸다.  물론 실수일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상대를 모르고, 생각이 없이 일을 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우려 했던대로 중국과 미국에게 우리문제를 넘겨주고 나서 우리는 무얼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대통령이 지난 5월 9일 독일의 베를린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햇다.
중앙일보가 바로 다음날 '가능성 없음'으로 하나마나한 제안으로 사설에 올렸다.

군자는 행동으로 말을 대신하고 소인은 다만 혀로만 말을 한다.
잊고 싶겠지만 같은 입장에 있었던 또 다른 베를린 선언이 있었다.
2000년 3월 김대중 대통령이 독일을 방문했다. 베를린대학에서 특강을 한 김대중 대통령은 한반도의 냉전과 반목을 한 방에 날릴 ‘베를린선언’을 발표했다. 이른바‘햇볕정책’을 선포한 것이다.  말대로 정상회담도 하고 긴장완화도 했다. 시대가 10년이 흘러서 말마따나 '재스민 효과'도 기대할 만도 하건만, 이게 도대체 뭔가,
통일에 대해 한 수 배우겠다면서 이명박대통령이 독일 총리에게 훈수 달라고 하자

"민족, '한민족'임을 잊지 마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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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순님의 댓글

장금순 작성일

올려주신 글 늘 잘 읽고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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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토니아님의 댓글의 댓글

워싱토니아 작성일

안녕하세요 단우님, 하하하
워싱턴지역에 얼추 20만이 넘는다는 비공식집계가 있습니다.
신문이 두개 있는데요.
거의 모든집이 한국신문 하나씩은 봅니다. 5만부 정도를 한국일보(70%), 중앙일보 (30) 정도로요.
신문마다 여론란이 뜨겁습니다. 한국에서 다녀가는 의원, 공직자,기업체,유학생,교수,군관계자,정보관계자들, 방송사,각언론사등 이들이 한국의 무슨단체들과도 연을 맺고 미국손님맞이도 하고, 더러는 미의회나,행정부에 선을 넣어주기도, 사진찍고 돌아가면서 한마디씩 '개소리'들을 하고 갑니다.
여기 젊은 사람들은 지들 살기 여념이 없고, 나이 좀 들었다 하면 김신조나 삼척무장공비 밖에 기억이 없으니 .., 좀 기가 막힐 현실이지요. 말로 하면 어디서 부터 해야할 지 모르게 되죠.
이들을 부추키는 15명정도가 양쪽 신문에 돌아가면서 써대고 있으니, 외면하다가도 1주일에 한번씩 제 글을 내보내고 나면 벌떼같이 들고 일어 납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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