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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 시대를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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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워싱토니아
댓글 0건 조회 3,161회 작성일 12-05-26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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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 시대를 고발한다.

자식들이 자라서 독립을 한다.
그야말로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 걱정과 우려가 많다.
열심히 살되 돈을 벌을 벌게 되면 오직 너희 가족만을 위해서 살지는 말라고 귀가 따갑도록 얘기한다.
사물을 판단할 때 '옳고 그름'을 가르쳐야 되나, '좋고 싫음'을 가르쳐야 될까,
막 태어나서 사리분별이 없을 때는 오직 '좋고 싫은' 것만 판단하면서 생활한다.
그래서 특별히 가르칠 필요가 없는 것이 '좋고 싫음'에 대한 개념이다.
그것은 동물들도 마찬가지다. 특히 하등 동물들은 밝고 어두움, 춥고 따뜻함 정도에 몸을 맡긴다. 가축이나 짐승들은 '옳고 그름'이 없다. 있다면 '좋고 싫음'정도여서 알고 피하든지 공격하든지 한다. 그러므로 사람의 자식들 에게는 ' 옳고 그 름'을 가르치는 게 맞다.
동물에게는 근친상간이라는 게 특별히 나쁠 것이 없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오직 '좋고 싫음'만이 선택기준이 되었을 때는 도둑놈 아버지도  좋아한다는 기준 하나로 '나쁜 짓'도 상쇄시켜 버린다.
인간이 인간다워 지려면 '좋고 싫음'의 단계를 넘어 '옳고 그름'에 대한 모색과 추구해야 하지만 거꾸로 동물처럼 사육시키려는 세상이다.
야만의 시대인 것이다.

따라서 '옳고 나쁘고'가 아니고 '좋고 싫고'가 판단과 선택의 기준이 되는 사회는 벌써 후진국이다. 그렇다고 선진국이라고 하는 미국이 2004년에 조지 W 부시를 재선시키는 것에서 보듯이 짜여진 프레임, 달리 말하면 정상적인 사고로는 도저히 돈 많은 자들이 돈 가지고 그 돈을 지키고자 하는 틀 속에서 벗어나지를 못한다.
더 쉽게 설명하자면 선거 때만 되면 '옳고 나쁘고' 의 판단을 흐리게 만들어 버리는 것은 물론 '좋고 싫다'는 단세포적인 선택을 하게끔 만들어 버린다. 소위 '중도'라는 성향을 가진 자들의 대부분이 여기의 덫에 걸려든다. 불과 며칠 후면 알게 될 일인데도…

한국에서 그들을 찾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돈을 가운데 놓고, 상위1%들과 친일 기회주의 언론과 관제언론, 그리고 검찰은 이 검은 카르텔의 거미줄 역할을 한다.
이 거미줄에 걸려들면 박정희의 옳고 그릇됨을 보지 못하게 한다. 오직 좋고 싫은  것에서 좋은 것만 주구장창 세뇌시켜 버린다. 이승만에게도 마찬가지다. 온갖 부정 비리속에 있는 이명박정부는 옳고, 그르고, 좋고 싫고도 없는 듯하다. 노골적으로 드러내 놓고 해먹는다. 이들도 같이 누리다가 이제 단물이 빠진다 싶으니  벌써 말을 갈아 탈 준비에 분주하다.
국가가 어디로 가느냐 하는 것은 이들에게는 별무 상관이다. 누군가를 내세워 그들과 이익을 나눌 수 있는 것에는 귀신처럼 호흡과 동조를 이룬다. 각자가 엇비슷한 결점과 약점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그들이기에 국민들에게 유리안경을 씌어 놓고 이 색깔 저 색깔을 번갈아 가면서 바꾼다. 알아채지 못하는 일부국민들은 정신을 곧추 세울 수가 없다. 다행인 것은 그나마 인터넷이라는 안경이 많이 들어와서 통조림처럼 가공된 맛과는 다르게 싱싱하고 신선한 뉴스들을 국민들이 직접 고르는 시대가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야수성은 사자와 같아서 끈질기고 집요하다. 수많은 아프리카 물소 떼를 그들이 원할 때 원하는 곳에서 여지없이 달려들어 잡아먹는다. 뭉치면 희생을 줄일 수 있는데도 그 큰 덩치와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물소 들은 속수무책이다. 야만의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과 너무나 흡사하다.
인간이기 때문에 먹히지 않을 방법이 물론 있다.
 조금만 생각을 하고 사는 국민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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