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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진정으로 여성대통령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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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워싱토니아
댓글 2건 조회 3,042회 작성일 12-11-0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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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진정으로 여성대통령을 원한다.

여자의 역할은 남편에게 사랑스런 아내의 역할, 아이를 낳으면 엄마로서의 역할, 가족들에게는 주부로서의 역할, 사회적으로는 여성의 역할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여성‘이라하면 상기의 제 역할을 포괄함은 물론이요 생물학적인 여자의 단계를 뛰어 넘어 사회적인 역할이 기대되고 있는 것이 당연하다. 나아가 인류를 구성하는 온전한 반쪽이자 인류발전과 번식의 주체로써 그 능력과 역할이 갈수록 지대해지고 있고, 사회전반 구석구석에 그 영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기 때문에 인류내에 또 다른 세계의 주체라고 봐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성 지도자들이 세계 도처에서 정치 사회적으로 혁혁한 위치에서 남성들보다 빼어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은 새삼스러울 것이 없다.
또한 여성이기 때문에 지니는 독특한 장점과 강점으로 사회와 국가를 통치하는 나라가 한 두 개가 아니다.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가 없다.
그런데, 그들이 어떤 삶의 궤적을 통해서 그 위치에 서 있는가 하는 것을 간과해서는 본질을 벗어나기 쉽다. 지아비에 대한 아내로서, 자식을 길러 본 엄마로서,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빌어 본 주부로서, 그리고 여자이기 때문에 고통 받고, 소외받아 온 수많은 여성들과 고락을 함께했기 때문에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숭고한 경지에 이른 것이다. 그런 여성들의 입지를 아무나 그렇게 쉽게 입에 담을 내용과 성질조차 아닌 것이다.
 
1979. 10. 26 밤, 궁정동 안가에서는 잘 알려지다시피 박정희대통령은 인간으로서는 마지막이 될 저녁식사겸 술자리가 있었다. 만약에 김재규의 거사가 없었다면, 국민들 중에는 그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일들이 언제까지 이어졌을지도 물론 아무도 모를 것이고, 후일담이 되겠지만 그날 밤 식사 후에 일어날 일들을 유추해 보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가 않다. 왜냐하면 단순히 그날 밤에만 있어왔던 일들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날도 예외 없이 두 명의 여자들이 있었다. 그 중에 한명은 이제 갓 21살로 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여대생이었다.
당시 서울의 유명 대학을 다닐 정도라면 가정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돈이 부족해서 그곳에 갔었을 리가 없다. ‘무엇 때문에 거기에 갔었는지도 몰랐다’는 그녀의 고백을 그대로 믿기로 하자.
‘나라를 위하는 일’이었다고 ?
그날 청와대의 한쪽에서는 어머니를 여의고 어머니의 역할을 대신해서 지난 5년간 퍼스트레이디를 했던 27살의 박근혜가 있었다.
드러나지 않는 추측이었으면 오죽이나 좋았겠는가, 빼도 박도 못하는 사실이다.
 
‘견딜 수가 없도록 이 가슴이 아파도 여자이기 때문에 ~‘ 가수 이미자는 ’여자의 일생‘을 이렇게 시작한다. 아무리 60년대의 여성상이 피지배적이고 수동적으로 비쳤다고 하더라도 그 내면까지도 그랬을 걸로 생각하고 이미 남성이상의 권좌에 앉아서 여자들을 바라봤던 박근혜로서는 죽은 어머니만 그리워했을지 몰라도 절대 권력자의 몸 밑에 깔려있었을 21살 여대생은 어떤 존재였을까, 그 여대생의 가족과 아버지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이에 대한 해답이 없이 ’여성‘을 함부로 입에 올리지 마라. 이 한가지 사실만으로도 대한민국 전체 여성들에게 엎드려 사죄해야 한다.
 
자고로 모든 부패의 중심에 남성정치인들이 있었다. 세계 어느 나라건 여성정치인이 부정부패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없다. 우리나라도 대체로 그렇다. 정권교체기마다 권력주변의 부정부패로 이제는 더 이상 남성지도자들을 못 믿겠다고 하는 것을 겸허히 받아 드려야 될 것이다. 그래서 여성이 대통령에 오르겠다면 나로서는 굳이 반대할 명분이 없다.
다만 ‘여성’으로 살아 오지 않았던 박근혜만 아니라면,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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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님의 댓글

햇살 작성일

딱 맞는 말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핵심을 볼 줄 알았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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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토니안님의 댓글의 댓글

워싱토니안 작성일

50~60대가 참으로 한심하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이해와 포용을 할 필요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젊은사람들이 난체하는거 보기싫고 치기하겠다고 반사적으로 머리텅빈, 민족과 국가의 장래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무조건 박정희, 박근혜 추종한다면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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