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이 없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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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백이 없는 한국
식당일 중에서 가장 쉽게 보이는 일이 설거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식당은 맛도 중요하지만 청결 또한 매우 중요하다. 신문을 보면 종종 음식물에서 이물질이나 혐오물질을 발견하여 소송을 제기했다는 이야기들이 올라 온다. 당연하다. 악의적인 이른바 ‘블랙 컨수머‘문제가 아니래도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식당은 청결이다.‘
가끔씩 자녀들에게 빗자루와 설거지 싱크로 달려가게 한 이유도 나열하기도 버거울 정도로 여러 가지 부수효과가 많다. 물론 나도 나가면 그렇다.
엉뚱하게도 ’청소와 설거지‘는 그래서 식당운영의 기본이고 일종의 피드백과정의 반영이라고 믿고 있다.
교육학에 ‘피드백‘이라는 것이 있다. 교육은 추구하는 가치가 많지만 ’학습과 발달’은
교육의 두 기둥과 같다. 아주 중요하고 중요하다.
어떤 학습이 시행되면 그 결과를 가지고 상당한 많은 부분을 분석해 낼 수가 있다.
여기서 말하려는 것은 ‘결과지상주의‘가 아니다. 사험보고나서 덮어버리면 시험을 치루지 않는 것과 진배가 없다. 오히려 부정적인 면이 더 많다.
그것은 어느 학생 개인의 문제에 국한 되는 것도 아니고 학생은 물론이지만 학부모, 선생님, 나아가 국가사회의 교육백년대계와도 관련이 있고 민족과 역사문제에 까지도 관련되는 문제이다.
이 나라에 언제부터인지 필자의 기억으로는 민주정부 이후 ‘7년 6개월’만에 ‘피드백이 없어져버린 국가’가 되어 버렸다. 차라리 독재시대에도 피드백은 존재했다. 무서워서라도 숙제는 꼭 했으니 나라가 기우뚱하지는 않았다.
지도자 한사람의 ‘무책임’과 ‘무능‘이 어떤 사태와 상황으로 귀결되는 지를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지나간 일은 다시 되돌아 보지 않는다.‘ ’되돌아 볼 필요를 전혀 느끼지 않아도 된다.‘
어떤 잘못과 실패를 해도 지도자 본인이 그것을 자각하려고도 자각할 필요마저도 없으니 아주 편하게만 보인다. 과연 국민들도 편안할까,
잘 알다시피 정치인들의 피드백은 ‘선거’이다.
한국은 어떤 경우래도 선거 3일전이면 그전 4일 이전의 일들은 얼마든지 뒤바꿔 버릴 선거메카니즘을 가지고 있다. 하물며 과거 1년간의 실정과 잘못을 뒤엎어버릴 수 있는 것은 식은 죽 먹기이다. 한국국민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 자발적 복종‘ 또는 ’스톡홀롬 증후군’ 의 거대한 환자집단으로 보일 수가 있다. 선거결과만을 보면 그렇다는 것이다.
메르스도 대통령을 위시한 행정부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그 책임이 ‘ 국민’에게도 있다는 분석들이 많다. 이제야 학자와 교수들이 제 정신으로 돌아오는 것인가,
전제왕조시대 ‘짐은 곧 국가‘이니 짐의 잘못을 물을 사람은 없다. ’성은이 망극할 진데 ’대통령 해주고 있는 것도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장관이 누구인지도 국민들은 모른다. 해당부처에 나라를 뒤흔들 잘못이 저질러져도 오직 ‘오늘’만 무사하면 아무렇지도 않다. 아래로 내려 오면 어떻겠는가. 잘못은 보고를 받을 사람도 없고 안하고 덮는 게 상책이다. 피드백이 없으니 매뉴얼은 무용지물이 된다. 박근혜 캠프에서 선거전략을 수립했던 교수는 아이러니 하게도 이제야 박근혜 정부하의 공무원들은 ‘천하태평을 누리고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도 모르고서 그 대선캠프에서 입에 거품을 물었단 말인가.
그래도 다시 국민들밖에 없다. 반성할 줄 모르게 만든 것도 국민이요. 무시당하는 일도 국민들이 스스로 그렇게 만들었다. 바꿔봐야 똑같다는 말에도 한 두 번 속아야지 속는 사람이 나쁘고 제대로 된 국민들까지도 피해를 보게 만든다. 성완종이 나라를 흔드는 일을 저질렀는데도 바로잡을 사람 하나도 없고
나라가 흔들거리는데도 책임질 위인들이 어디에도 없어 보인다.
선거(피드백)가 필요없도록 국민들이 만들었다는 자각은 언제나 생길까...
http://cafe.daum.net/BonghaWashington
식당일 중에서 가장 쉽게 보이는 일이 설거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식당은 맛도 중요하지만 청결 또한 매우 중요하다. 신문을 보면 종종 음식물에서 이물질이나 혐오물질을 발견하여 소송을 제기했다는 이야기들이 올라 온다. 당연하다. 악의적인 이른바 ‘블랙 컨수머‘문제가 아니래도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식당은 청결이다.‘
가끔씩 자녀들에게 빗자루와 설거지 싱크로 달려가게 한 이유도 나열하기도 버거울 정도로 여러 가지 부수효과가 많다. 물론 나도 나가면 그렇다.
엉뚱하게도 ’청소와 설거지‘는 그래서 식당운영의 기본이고 일종의 피드백과정의 반영이라고 믿고 있다.
교육학에 ‘피드백‘이라는 것이 있다. 교육은 추구하는 가치가 많지만 ’학습과 발달’은
교육의 두 기둥과 같다. 아주 중요하고 중요하다.
어떤 학습이 시행되면 그 결과를 가지고 상당한 많은 부분을 분석해 낼 수가 있다.
여기서 말하려는 것은 ‘결과지상주의‘가 아니다. 사험보고나서 덮어버리면 시험을 치루지 않는 것과 진배가 없다. 오히려 부정적인 면이 더 많다.
그것은 어느 학생 개인의 문제에 국한 되는 것도 아니고 학생은 물론이지만 학부모, 선생님, 나아가 국가사회의 교육백년대계와도 관련이 있고 민족과 역사문제에 까지도 관련되는 문제이다.
이 나라에 언제부터인지 필자의 기억으로는 민주정부 이후 ‘7년 6개월’만에 ‘피드백이 없어져버린 국가’가 되어 버렸다. 차라리 독재시대에도 피드백은 존재했다. 무서워서라도 숙제는 꼭 했으니 나라가 기우뚱하지는 않았다.
지도자 한사람의 ‘무책임’과 ‘무능‘이 어떤 사태와 상황으로 귀결되는 지를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다. ’지나간 일은 다시 되돌아 보지 않는다.‘ ’되돌아 볼 필요를 전혀 느끼지 않아도 된다.‘
어떤 잘못과 실패를 해도 지도자 본인이 그것을 자각하려고도 자각할 필요마저도 없으니 아주 편하게만 보인다. 과연 국민들도 편안할까,
잘 알다시피 정치인들의 피드백은 ‘선거’이다.
한국은 어떤 경우래도 선거 3일전이면 그전 4일 이전의 일들은 얼마든지 뒤바꿔 버릴 선거메카니즘을 가지고 있다. 하물며 과거 1년간의 실정과 잘못을 뒤엎어버릴 수 있는 것은 식은 죽 먹기이다. 한국국민들은 보기에 따라서는 ‘ 자발적 복종‘ 또는 ’스톡홀롬 증후군’ 의 거대한 환자집단으로 보일 수가 있다. 선거결과만을 보면 그렇다는 것이다.
메르스도 대통령을 위시한 행정부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그 책임이 ‘ 국민’에게도 있다는 분석들이 많다. 이제야 학자와 교수들이 제 정신으로 돌아오는 것인가,
전제왕조시대 ‘짐은 곧 국가‘이니 짐의 잘못을 물을 사람은 없다. ’성은이 망극할 진데 ’대통령 해주고 있는 것도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장관이 누구인지도 국민들은 모른다. 해당부처에 나라를 뒤흔들 잘못이 저질러져도 오직 ‘오늘’만 무사하면 아무렇지도 않다. 아래로 내려 오면 어떻겠는가. 잘못은 보고를 받을 사람도 없고 안하고 덮는 게 상책이다. 피드백이 없으니 매뉴얼은 무용지물이 된다. 박근혜 캠프에서 선거전략을 수립했던 교수는 아이러니 하게도 이제야 박근혜 정부하의 공무원들은 ‘천하태평을 누리고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도 모르고서 그 대선캠프에서 입에 거품을 물었단 말인가.
그래도 다시 국민들밖에 없다. 반성할 줄 모르게 만든 것도 국민이요. 무시당하는 일도 국민들이 스스로 그렇게 만들었다. 바꿔봐야 똑같다는 말에도 한 두 번 속아야지 속는 사람이 나쁘고 제대로 된 국민들까지도 피해를 보게 만든다. 성완종이 나라를 흔드는 일을 저질렀는데도 바로잡을 사람 하나도 없고
나라가 흔들거리는데도 책임질 위인들이 어디에도 없어 보인다.
선거(피드백)가 필요없도록 국민들이 만들었다는 자각은 언제나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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