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흥사단 성명서 (NEWS1) - "전두환, 5·18 광주학살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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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흥사단 "전두환, 5·18 광주학살 사과하라"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2017-04-10 11:10 송고
광주흥사단은 10일 "전두환은 회고록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광주학살과 역사왜곡에 대해 5·18영령과 국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1979년 군권을 탈취한 12·12 사태를 '시대의 요청'으로 미화했고 1980년 5월, 그와 신군부가 광주에서 자행한 학살행위의 책임을 전면 부인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자신을 '5·18'의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자신이 '광주사태 치유를 위한 씻김굿에 내놓을 제물'이 되었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촛불혁명이 진행 중인 시점에서 회고록의 형태로 망언을 쏱아대는 것은 그의 양심이 얼마나 뻔뻔하고 역사인식이 얼마나 천박한가를 다시 한 번 입증해 줬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특히 "'전두환 회고록' 사태를 통해 당사자가 자신의 잘못에 대해 진정으로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지 않는 상태에서 이루어진 사면은 국민화합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역사바로세우기운동에 역행한다는 사실을 새삼 인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부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보다 철저한 규명과 함께 정부차원의 공식 보고서를 작성하고 5·18을 폄훼하는 자들에 대한 처벌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being@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2017-04-10 11:10 송고
광주흥사단은 10일 "전두환은 회고록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광주학살과 역사왜곡에 대해 5·18영령과 국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1979년 군권을 탈취한 12·12 사태를 '시대의 요청'으로 미화했고 1980년 5월, 그와 신군부가 광주에서 자행한 학살행위의 책임을 전면 부인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자신을 '5·18'의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자신이 '광주사태 치유를 위한 씻김굿에 내놓을 제물'이 되었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촛불혁명이 진행 중인 시점에서 회고록의 형태로 망언을 쏱아대는 것은 그의 양심이 얼마나 뻔뻔하고 역사인식이 얼마나 천박한가를 다시 한 번 입증해 줬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특히 "'전두환 회고록' 사태를 통해 당사자가 자신의 잘못에 대해 진정으로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지 않는 상태에서 이루어진 사면은 국민화합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역사바로세우기운동에 역행한다는 사실을 새삼 인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부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보다 철저한 규명과 함께 정부차원의 공식 보고서를 작성하고 5·18을 폄훼하는 자들에 대한 처벌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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