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글쓰기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토요일 춥지는 않을까 걱정되었습니다만.. 따뜻한 봄날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난 몇일 칼날 추위는 많이 누그러 들었습니다.


광주흥사단고등학생아카데미 회원들과 함께 2010년 첫 설레는 만남을 가졌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60명이 넘는 회원들이 함께 했습니다.
흥사단 단소 강당을 한바퀴를 휘~ 둘러 앉아서야 대면식을 진행했습니다.


간단한 서로 소개와.. 흥사단 활동에 대한 기대를 번개게임으로 진행하고
첫 활동은 좀 더 활기차게 실내에서만 진행하지 않고 농촌봉사활동을 떠나자!!
이 생각은.. 제가 아니라 고등학생아카데미 회장들이 직접 내놓은 제안이었죠.


다소 쌀쌀한 오전이었지만.. 담양고서면 포도밭에서.. 일을 돕고.. 함께 땀흘리니..
왠지.. 마음에 서로 만남에 여유도 생기고 분위기도 부드러워지는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 인원이라.. 좀 산만한 면은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우리 흥사단아카데미가 오랜만에 이렇게 와글와글 거리는 모습에 기분은 너무 좋았습니다.


간단한 소감들과.. 윤회악수로 마무리한 첫 만남..


인연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참 좋은 녀석들, 열정적인 녀석들이 흥사단에 회장들로 구성되었다는 거..
저에게도.. 흥사단에게도 큰 복이라고 느껴집니다.


흥사단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봅니다. 100여년이 흘러도.. 아이들에게 사람들에게 그 뜻이 와 닿는다는 거..
이것은 결코 흥사단이.. 아카데미운동이.. 낡은 것이 아니라.. 가치있는 것이라는 느껴집니다.




다음은 4월 10일~11일 흥사단아카데미 봄 수련회 및 리더십 캠프를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