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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은 교만한 자를 용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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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워싱토니안
댓글 0건 조회 2,666회 작성일 16-04-1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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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서는 술수가 안통했다.




그런데 그런 아름다운 전통마저 흔들리고 있다. 스스로들 놀란다.

김대중의 그림자가 너무도 짙고도 길다. 본영보다는 갑자기 본영이 없어져버린 뒤에 생긴 잔영을 가지고 본영인듯이 거짓말 하는 세력들 때문에 생긴 부정적인 그림자까지 생길려고 해서 그 그림자가 어둡다고 보는 것이다.

대통령 퇴임후에 후임자는 아니래도 마음에 담아두고 있을 사람이 있었을 법도 한데 사후 6~7년이 지나가는데도

보이지를 않는다. 꼭 호남지역의 후보자일 필요는 없다. 그와 철학이나 배포나 그릇이 같고 그의 철학을 간직하는 정치인이 있다면 그가 후계자인 것이다.

성격적으로는 이재명,안희정,정도가 보이기도 한다. 박원순도 있지만 호남의 호쾌함이나 강단이 떨어진다.

아무리 살펴봐도 현시점에서는 문재인에 견줄만한 호남지역 인사는 없어 보인다.

전국적으로 봐도 그렇다. 그래서 지지해야 한다고 미리 예단하지 말자.

누구든지 '인물'과 '지도자'는 나타나게 되어있고 이 싯점에서는 그가 가장 근접해 있다는 것이다.




호남에서는

특히 거짓말을 하거나 대의보다는 소탐하면 가차가 없다.

교만해서도 어렵다. 

왜 한하갑이 하루 아침에 호남지역에 얼굴을 못들게 되었는가,




특히 광주는 지금은 비록 6번째 도시이고 ,멀지않아 울산에도 뒤지는 인구를 가지고 있지만 한때는  4대도시(서울,부산,대구,광주 1970년 중반까지) 였다.

혹시 타지역에서는 통할른지도 모르지만 광주에서는 '소아'와 '교만' 은 통하지 않는다.

한국정치와 사회가 지향하고 있는 바를 가장 수범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자부심의 도시이자 민주의 성지다.

정치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곳이다. 시민의식과 민주의식이 그런대로 살아있는 도시이다.

공무원 경찰도 예외는 아니다. 욕먹을 이야기 같지만 대한민국의 해방구다.

중앙정부가 무슨 일을 하든지, 조중동이 뭐라고 하든지간에 자치적이고 자주적인 결정을 한다.

신기하겠지만  사회의 원로와 재야가 그런대로 돌아가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 광주가 이번 20대 총선에서 뉴스의 촛점이 되고 있는 것은 한국의 장래에 바람직한 모습일 수도 있다.




2015. 2.8전대(박지원 패배)

4.40 재보선 (천정배,정동영 무소속 출마)

7.30 재보선 (지자체 선거)

안철수탈당

현역의원 탈당(주승용,김동철등)

국민의당 창당(권은희)

박지원,정동영 국민의 당 입당

문재인 사퇴

김종인 비례대표 2번

문재인 광주방문




최근 호남정치의 큰 흐름이었다.

정론을 세우기도 전에 연이어서 생긴일이니 시민들이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갈피를 못잡고 있는 사이 '종편'이라고 하는 한국언론의 '사생아'들이 판을 치기 시작했다.

어떻게 된 게  국회의원 정수(300명)의 9.3%(28명)밖에 안되는데도 변방의 호남이 날이면 날마다 언론을 탔다.

'호남'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자다가 벌떡 일어날 분들이 너무나 혼돈 스러웠다. 분명히 좋은 조짐은 아니것 같은데, 이제나 저제나 '김대중 사후에 '큰바위 얼굴'을 고대하는 그 분들에게 몇몇 정치인들이 언론에 계속 얼굴들을 꾸준하게 비춘다.

천정배, 박지원이 주로 그랬다.




그들의 행동에 한마디만 더 파고 들면 '명분도 가치'도 찾을 길이 없지만 그래도 '썩어도 준치'라고 그들이 호남을 대표해 줄 대안으로 그 분들에게는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기어코 일을 저지른다. 안철수라는 부산이 고향이고 처갓집이 순천인 사람이다.

문재인과 대선전 통합시에 보여줬던, 그래서 찜찝한 기분이지만 그 동안 만들어 내고 1년내내 재생산해 낸 '호남홀대론', '반문재인'의 대안으로 '국민의 당'을 창당해 버린다.

그런데 이 사람들 하고 있는 걸 보니 영 마뜩치가 않았다. 창당되고부터 내리막길을 달린다.

광주의 저변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모래밭위에 설계도도 없이 마구 집을 지으려한다는 것이 속속 들어나 보인다.

서까래는 물론 기둥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는데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문재인이 물러나고 김종인체제가 들어선다.

김종인은 문재인과는 확실히 달랏다. 상대를 제대로 다룰 줄 알았다.  유한 표정과는 달리 거만할 정도로 핵심 안철수를 곧바로 저격해 버린다.

다소 엇갈린 견해가 있었고, 김종인 본인의 구조적인 하자가 있었슴에도 호남대중이 말못하고 바라는 바(?)들을 거침이 없이 처리해 나갔다.

국민의 당은 거의 고사할 지경에까지 이른다. 김종인체제 출범 2주도 지나지 않았는데 상황종료시점까지 갔었다.




더불어 민주당의 공천반발이 어느정도 수그러들고 내부 수습국면에 접어드는 공천 막바지에

터져버린 '김종인의 비례2번'  사실 강기정,정청래,이해찬등을 내친 것까지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호남인들은 급속하게 더불어 민주당으로 쏠렸던 흐름이 그 아주 조그만 실수와 탐욕(?)을 여지없이 파고 들어 버렸다.

그 뒤로 급격하게 빠져버린 바람, 더불어 민주당으로서는 속수무책, 사면초가,

그런데, 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이들이 가만 있을 리가 없지요.

천정배, 박지원, 안철수의 교만,

사실 교만을 부릴 입장도 아니지만 그들은 그런 피를 타고 났던 모양이다. '호남석권' '문재인 내려보내라'

호남 기타지역 연대에는 결렬까지 시켜가면서 건방의 끝을 달려가고 있었다.

더불어 민주당으로서도 그저 바라다 볼 뿐, 대 새누리당 전략은 그 쪽 자기들끼리의 싸움에 몰두하고 있어서 더불어민주당을 상대해 주지도 않고 있으니, 선거가 열흘도 안남은 상황에서 상황반전의 모멘텀이 고갈상태,

그렇게해서 몰매를 각오하고 감행했던 문재인의 호남행,

'호남은 교만한 자를 용서하지 않는다.'




'그가 누구든 함부로 까불지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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