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서약운동 -흥사단리멤버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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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흥사단본부 뉴스레터 2008-22호에서 옮긴 글입니다>
4월 11일에 소액다수의 기부문화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기부를 소개하면서 소액다수 모금이 어려운 이유와 대안 그리고 모금방법 등을 제시하였다. 새로운 모금방법 중 하나가 신용카드 사용에 의한 기부였다. 여기서는 그것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하고자 한다.
흥사단과 국민은행이 신용카드 발급에 대해 제휴를 하였다. 흥사단은 카드 신규발급에 대한 수수료와 카드사용액의 일부를 후원금으로 받을 수 있고 국민은행은 카드사용에 따른 가맹점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받을 수 있어 win-win 전략이라 할 수 있다. 전부터 아이디어는 있었지만 이제야 시행을 하게 되었다.
제휴카드의 명칭은 흥사단 KB 리멤버(Remember) 카드이다. 이 카드는 멤버쉽 전용카드로 지역흥사단과 부설기관의 단우 및 회원에게 발급되는 카드이고 흥사단의 CI가 들어가 소속감을 고취할 수 있고 제휴회원에게는 각종 할인 등 특별한 혜택이 제공되며 흥사단에는 후원금 지급 등 재정에 기여할 수 있는 카드이다. Remember는 누구나 알다시피 ‘기억하다’ 라는 뜻이다. 여기서 Re와 member를 분리하면 ‘다시 일원이 되다’라는 뜻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리멤버 카드는 “다시 흥사단의 일원이 된다”라는 뜻을 갖게 되고 나아가 제2의 서약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또한 흥사단의 CI가 들어가므로 리멤버 카드를 흥사단 단우증으로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일반적으로 신용카드 사용에 의한 기부는 카드 사용자가 카드를 사용하고 본인에게 적립된 포인트를 단체에 기부하는 것이다. 하지만 리멤버 카드는 그것과는 방식이 약간 다르다. 일반적인 기부전용카드는 카드회원의 혜택을 대폭 축소하거나 거의 혜택이 없는데 반해 리멤버 카드는 주유, 외식, 영화 등 할인혜택과 무이자할부 서비스 등의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또한 기부전용카드는 카드회원에게 포인트 적립이 되지 않지만 리멤버 카드는 포인트 적립은 그대로 이루어진다. 한 마디로 말해 리멤버 카드는 카드회원의 혜택은 그대로 제공되며 카드사용액의 일부(0.3%)를 국민은행이 흥사단에 후원하는 방식이다.
현재 지역흥사단과 운동본부의 재정 상태는 굉장히 열악하다. 야근을 하고 야근식대나 야근교통비가 지원되지 않아 간사 개인 비용을 쓰는 지부도 있다고 한다. 또한 흥사단의 이념을 구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각종 사업과 활동을 해야 하는데 재정이 충분하지 않아 이를 공모사업으로 하기도 한다. 하지만 공모사업은 사업공모취지에 맞추어야 하는 부분이 있고 선정이 되어야만 할 수 있는 제한이 있다. 본부라도 재정이 넉넉하여 지부나 운동본부에 충분한 지원을 해 줄 수 있으면 좋겠지만 본부의 재정상태도 좋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단우와 회원들은 CMS 및 각종 후원금을 내고 있다. 지부나 운동본부 재정에 더 도움이 되게 하려면 현재 단우와 회원들이 내고 있는 후원금을 증액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금융위기 등 경기가 매우 좋지 않아 그러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단우와 회원들의 추가적인 부담 없이 흥사단 재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물론 리멤버 카드 발급으로 당장 흥사단의 재정이 충분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카드발급이 늘어나고 시간이 흐르면서 후원금이 쌓인다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재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대구에서는 ‘대구사랑카드’를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진행하여 10억 원 이상의 기금을 모금한 사례가 있다.
이제 단우와 회원 여러분께 리멤버 카드를 만들기를 호소하고 싶다. 단우와 회원들은 카드 회원가입 신청서만 작성하는 수고만 하면 된다. 그리고 평소처럼 카드를 사용하면 그 순간부터 후원은 이루어진다. 나아가 주위의 친구, 동료들에게 리멤버 카드 만들기를 권유해 주기를 바란다. 흥사단의 주인은 바로 우리이다. 흥사단이 어려울 때 강 건너 불구경 하는 그런 태도는 결코 주인의 모습이 아니다. 우리는 추가적인 부담 없이 흥사단 재정을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고 있는 것이다.
단우, 회원 그리고 우리 모두가 1인 1 리멤버 카드를 보유하여 제2의 서약을 하는 그 날을 그려본다.
- 글 : 본부 총무부 부장 박태준
4월 11일에 소액다수의 기부문화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기부를 소개하면서 소액다수 모금이 어려운 이유와 대안 그리고 모금방법 등을 제시하였다. 새로운 모금방법 중 하나가 신용카드 사용에 의한 기부였다. 여기서는 그것에 대한 자세한 얘기를 하고자 한다.
흥사단과 국민은행이 신용카드 발급에 대해 제휴를 하였다. 흥사단은 카드 신규발급에 대한 수수료와 카드사용액의 일부를 후원금으로 받을 수 있고 국민은행은 카드사용에 따른 가맹점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를 받을 수 있어 win-win 전략이라 할 수 있다. 전부터 아이디어는 있었지만 이제야 시행을 하게 되었다.
제휴카드의 명칭은 흥사단 KB 리멤버(Remember) 카드이다. 이 카드는 멤버쉽 전용카드로 지역흥사단과 부설기관의 단우 및 회원에게 발급되는 카드이고 흥사단의 CI가 들어가 소속감을 고취할 수 있고 제휴회원에게는 각종 할인 등 특별한 혜택이 제공되며 흥사단에는 후원금 지급 등 재정에 기여할 수 있는 카드이다. Remember는 누구나 알다시피 ‘기억하다’ 라는 뜻이다. 여기서 Re와 member를 분리하면 ‘다시 일원이 되다’라는 뜻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리멤버 카드는 “다시 흥사단의 일원이 된다”라는 뜻을 갖게 되고 나아가 제2의 서약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또한 흥사단의 CI가 들어가므로 리멤버 카드를 흥사단 단우증으로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일반적으로 신용카드 사용에 의한 기부는 카드 사용자가 카드를 사용하고 본인에게 적립된 포인트를 단체에 기부하는 것이다. 하지만 리멤버 카드는 그것과는 방식이 약간 다르다. 일반적인 기부전용카드는 카드회원의 혜택을 대폭 축소하거나 거의 혜택이 없는데 반해 리멤버 카드는 주유, 외식, 영화 등 할인혜택과 무이자할부 서비스 등의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또한 기부전용카드는 카드회원에게 포인트 적립이 되지 않지만 리멤버 카드는 포인트 적립은 그대로 이루어진다. 한 마디로 말해 리멤버 카드는 카드회원의 혜택은 그대로 제공되며 카드사용액의 일부(0.3%)를 국민은행이 흥사단에 후원하는 방식이다.
현재 지역흥사단과 운동본부의 재정 상태는 굉장히 열악하다. 야근을 하고 야근식대나 야근교통비가 지원되지 않아 간사 개인 비용을 쓰는 지부도 있다고 한다. 또한 흥사단의 이념을 구현하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각종 사업과 활동을 해야 하는데 재정이 충분하지 않아 이를 공모사업으로 하기도 한다. 하지만 공모사업은 사업공모취지에 맞추어야 하는 부분이 있고 선정이 되어야만 할 수 있는 제한이 있다. 본부라도 재정이 넉넉하여 지부나 운동본부에 충분한 지원을 해 줄 수 있으면 좋겠지만 본부의 재정상태도 좋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단우와 회원들은 CMS 및 각종 후원금을 내고 있다. 지부나 운동본부 재정에 더 도움이 되게 하려면 현재 단우와 회원들이 내고 있는 후원금을 증액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금융위기 등 경기가 매우 좋지 않아 그러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단우와 회원들의 추가적인 부담 없이 흥사단 재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물론 리멤버 카드 발급으로 당장 흥사단의 재정이 충분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카드발급이 늘어나고 시간이 흐르면서 후원금이 쌓인다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재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대구에서는 ‘대구사랑카드’를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진행하여 10억 원 이상의 기금을 모금한 사례가 있다.
이제 단우와 회원 여러분께 리멤버 카드를 만들기를 호소하고 싶다. 단우와 회원들은 카드 회원가입 신청서만 작성하는 수고만 하면 된다. 그리고 평소처럼 카드를 사용하면 그 순간부터 후원은 이루어진다. 나아가 주위의 친구, 동료들에게 리멤버 카드 만들기를 권유해 주기를 바란다. 흥사단의 주인은 바로 우리이다. 흥사단이 어려울 때 강 건너 불구경 하는 그런 태도는 결코 주인의 모습이 아니다. 우리는 추가적인 부담 없이 흥사단 재정을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고 있는 것이다.
단우, 회원 그리고 우리 모두가 1인 1 리멤버 카드를 보유하여 제2의 서약을 하는 그 날을 그려본다.
- 글 : 본부 총무부 부장 박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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