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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광아 78기러기 발대식 30주년 기념 Home Comming Dayg 행사에서 초대의 글 옮김>

                                따뜻한 우정, 새로운 희망을 찾아서

                                            집행위원장 선재성 (일고78기,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장)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빨강, 노랑으로 물들어가고 결실의 모습이 뚜렸해갑니다.
저희 흥사단 아카데미 78기러기가 뜻을 함께 한지도 벌써 30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고 가꾸는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 자신들과 선 후배들이 어떠한 얼굴로 그 뜻을 이루어가고 있는지 돌아보고 싶기도 합니다. 다시 보고 싶은 얼굴들, 그리운 선 후배의 옛모습은 눈앞에 어른거리는데, 지금은 어떻게 변했을지 몹시 궁금합니다.

 이러한 마음을 담아 저희78기러기와 선 후배들이 한 자리에 만나 3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꿈과 기개로 가득찬 그 순수한 시절로 돌아가 행복을 느끼고 새로운 희밍을 찾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30년의 계획을 세우고 인생의 멋진 2막을 준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오늘의 행사는 우리의 삶을 둘러싸고 있는 외부 여건에 대하여 통찰하고 삶의 목표와 방향을 점검한 후 고등학교 아카데미 활동을 되돌아보면서 서로의 마음을 소통하고 격려하는 내용으로 마련하였습니다.
산다는 것은 위치나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오늘 이 지리를 통하여 자신의 방향을 정확히 하고 서로 신뢰하면서 돕는 동지적 관계를 다시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아울러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바쁘신 가운데서도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시어 뜻을 같이 해주신 최영태 회장님을 비롯한 흥사단 광주지부 관계자님들, 원근에서 만사 제치고 달려와 주신 선 후배님들, 그리고 영원한 동지들인 78기러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알차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빕니다.


                                                                        2008년 10월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