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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호 회보글(김창원 ) - YKA 큰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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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161회 작성일 09-05-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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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KA 큰모임

                            김 창 원 단우(광주흥사단 수석부회장, 동강대 교수)

 내가 활동했던 흥사단 Academy는 “민족의 지도자 양성”하자는 것이 그 당시의 지향목표였고 이를 위해서 덕체지(德體智) 3육을 수련하고 무실(務實), 역행(力行), 충의(忠義), 용감(勇敢) 4대 정신을 실천하는 일이었다. 실천을 위해 상시적으로 이뤄졌던 프로그램이 인격도야에 필요한 3분 speech, 참회록쓰기, 사색록쓰기 등이 수련활동이었고, 체력단련을 통해 정의돈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물에 산에 YKA"(후에 흥사단 산악회로 발전)와 체육대회였다. 

  조선대학교 아카데미(조대A)는 단위 아카데미로는 다른 어느 단위A 보다 나름대로 선후배간의 정의돈수가 잘되어있는 아카데미였다. 자체 조직관리도 잘되었지만 대학생 농어촌 봉사프로그램 등을 통해 회원 상호간의 우의를 돈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많았다. 그래서 이러한 모임이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되고 졸업한 후에도 흥사단 운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조대A 회원들과 졸업한 선배들과 선후배간의 만남의 자리가 필요했는데 그것이 “YKA 큰모임”이었다.

최초의 모임은 1977년 봄 조대 공대운동장에서 간단한 운동경기로 선후배간의 만남의 자리가 시작되었다. 당시 조대A 회장인 추 인 관(현 우리은행 미아역지점장)군이 주도적으로 추진했던 것으로 기억되고 거의 매년 30여 년 동안 행사가 이루어진 것으로 안다. 매년 공휴일인 6월 6일(현충일)은 YKA큰모임이 있고, 이날은 추모행사와 선후배가 한자리 모여 정담도 나누고 흥사단이념과 운동을 실천하면서 사회생활하면서 겪어왔던 이야기를 소재삼아 열띤 토론의 장이 되기도 했던 오붓한 자리였다.

  주로 행사는 청∙백팀으로 나누어 경기가 진행됐지만 특히 선후배 대항전에는 선배들의 기량이 빛날 때 후배들에게 경각을 주었던 일도 많았다. 경기 후 뒤풀이는 또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어 다른 단위 A의 부러움을 살 정도였다. 가끔은 전대A나 교대A 회원들이 우정 출연하여 친목을 도모하기도 했다.

  그 당시에는 고A는 1번기(광주학생 아카데미 창설자인 故 박준 선생님의 회원번호 1번을 지칭) 쟁탈 체육대회가 정기적으로 잘 운영되었으나 대A 연합행사가 많지 않아 YKA 큰모임을 대학생 아카데미 연합체육대회로 운영하자는 제의도 있었다. 

  앞으로 이러한 자리는 선후배간에 모일 수 있는 자리가 조대A의 창립기념일과 Home comming day등 행사가 있기는 하지만 이러한 프로그램과는 성격이 다르게 선후배들의 근황과 후배들의 활동 상황을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조대A의 유일한 후원의 자리가 되기도 했다. 이러한 모임이 좋은 전통으로 이어가길 바라고 한마음 가족행사같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발 승화시켜 흥사단 운동에 더욱 기여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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